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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돈벌기에만 열중합니다

  사람들은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다.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는 생각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직장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조그만 가게를 차리는 투잡에 나서기도 한다. 아니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주식투자, 후순위채권 투자에 나선다. 투자를 통해 돈을 빨리빨리 불려나가고 싶어 각종 재테크 서적들을 탐독하고, 경제신문이나 증권정보들을 섭렵한다. 때로는 고수익을 올려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서 주식으로 대박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특수한 사례다. 대부분 조그만 성공에 취해 더욱 대담한 투자를 하다가 쪽박을 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 투자정보를 묻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 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무엇에 쓸지물어본다. 넓은 집이 필요하고, 차도 좋은 것으로 뽑고 싶고, 노년에 돈 걱정없이 살고 싶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넓은 집을 빚내서 장만하기 전에 집안에 쌓여 있는 잡동사니를 먼저 버리면 같은 평수라도 집이 넓어진다. 당장 좋은 차를 사기 위해 할부나 리스로 차부터 구입한 뒤 월급의 상당 부분을 이를 갚는 데 쓰고 있다. 노년에 돈걱정 없이 살기 위해 젊었을 때부터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연 돈만 있으면 노후에 행복할까? 건강과 가족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가.

   이렇게 묻는 이유는 돈을 모으려는 순서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내가 왜 돈이 필요하고, 얼마만큼 필요한지, 그리고 그를 위해서 얼마의 기간과 수익이 필요한 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적없는 돈은 쌓여도 언젠가는 사라집니다

즉 목적없이 돈을 모으면, 그 돈이 모아졌다고 하더라도 흐지부지 사라진다. 돈을 버는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수입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득 이상으로 소비를 한다. 특히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에 다니며 고액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의 소비에 무감각할 정도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소비가 많다. 나보다 월급이 적은 것 같은데 친구가 차를 샀으니 나도 그 정도는 차량은 사야 될 것 같고, 애들이 자라나며 공부시키려면 학원에 보내야 한다고 하니 무턱대고 좋다는 학원에 보내며 사교육에 빠져든다. 휴가철이면 해외에는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돈을 계획없이 지출하지만 다음달 보너스가 나오면 해결된다는 생각에 젖어있다. 그러나 월급날이면 어김없이 로그인하는 신용카드에 항상 생활비는 모자라고 저축은커녕 노후대비도 어렵게 된다.

  ◼ 돈벌다 병들지 않으려면 

나 역시 그랬다. 내가 생활비가 부족한 것은 월급이 적기 때문이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이 버는 수입만 잘 관리하면 생활비도 풍족해지고 자산이 조금씩 쌓이게 된다. 그것을 위해서는 먼저 돈을 모으는 목적을 먼저 정하고, 내 소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야 한다. 그러한 과정이 선행되지 않는 한 돈은 아무리 모아도 사라지고 부족하다. 먼저 내가 돈을 모으면 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돈을 모아 무엇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목적없이 아무리 돈을 모아도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고수익 상품을 찾는 게 아니라 소비를 제어하고 그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현금흐름과 자산배분을 하는 일이다. ‘저축이 재테크를 이긴다’. 돈을 쫒지 말고 돈을 제대로 관리하고 아껴쓰고 저축하는 습관이 실천방법이다. 재테크에 나서는 사람이 저축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Posted by 박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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